1일: 모닥불 | EP.3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테스트 자동화, 꼭 해야 할까?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테스트 코드를 적용해보고 있다. 테스트 코드의 필요성보다는 많은 기업의 JD에 적합한 사람이 되고 싶어 시작했다. 모닥불 영상을 보고 느낀 테스트 코드의 장점 중 가장 와닿은 건 '개발 사이클 단축'이라고 생각한다.
백오피스를 개발할 때 하나의 기능을 확인하려면 일련의 과정을 꼭 거쳐야 하거나, 특정 요소에 의해 분기 처리가 돼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에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면 필요성을 크게 느꼈을 텐데! 공부한답시고 컴포넌트마다 상세하게 작성하려다 보니 에너지는 뺏기고, 좋은 건 알겠는데 꼭 써야 하나..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너무 유닛테스트에 집착하지 말고 필요에 따라 E2E도 적절히 섞는 등 많이 연습해 봐야겠다.
3일: 단점을 인정하고 '성장하는 개발자' 되는 법
피드백을 받게 되는 순간은 항상 두근거린다. 나도 모르는 나의 장점을 들을 수 있을까 기대가 되고, 동시에 내가 얼마나 엉망진창인 사람인지 알게 될까 두렵기도 하다. 우리 회사에는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이 글을 읽고 나니 피드백이 주는 힘을 알게 되었다. 특히, 아쉬운 피드백을 어떤 식으로 마주하고, 어떻게 개선했는지 알려준 부분이 정말 좋았다. 나도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받는다면 진심을 다해 문제점을 마주 보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내 노력과 변화한 모습을 보여줘야지!
4일: 카카오페이 개발 문화, 다시 고민하기
난 항상 개발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회사를 가길 원했다. 그 이유가 뭐였을까 생각해 보면 성장하고 싶어서, 뒤처지는 것 같아서 같은 단순한 거라고 생각했다. 이 글을 보고 느꼈던 건, 내가 좋은 개발 문화를 원했던 진짜 이유는 애사심과 구성원들과 다 함께 으쌰으쌰 하는 마음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내 회사, 내 프로젝트, 내 사람들을 사랑할 때 가장 좋은 결과물과 의욕이 있는데, 요즘 들어 이것들이 결여되다 보니까 다른 회사의 개발 문화를 동경한 것 같다. 이직을 한다면, 개발 문화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 곳이나, 내가 무언갈 건의했을 때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줄 수 있는 회사를 가고 싶다.
6일: 당근의 실험 문화는 어떻게 자리 잡았을까
요즘 '그로스(Growth)'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며 성공 또는 실패를 빠른 사이클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참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패할 수도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고? 그럼 실패하면 내 실적은 어떻게 되는 걸까 라는 궁금증과 두려움이 항상 있었는데 당근과 같은 문화라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 그 회사에 다니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갖는다는 건 역시 좋은 조직 문화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당근🥕
7일: 켄트 백의 글을 번역하며 알게 된 것들
정독을 하기 위해 책을 번역한다? 상상만으로도 어려운 일을 해내신 게 엄청 대단하시다.
이 글에는 영회 님이 걸어오신 길과 과거, 현재의 열정이 꾹꾹 담겨있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긍정적인 무언가가 나에게 다가온 느낌이다. 켄트 백이 대단하고 유명한 사람인 거는 알고 있지만, Tidy first을 읽는 계기는 이 글에 담긴 열정인 것 같다. 이 글을 읽고 바로 사내 북스터디에 Tidy first를 신청했다. 👍
8일: 💬 실수 그거.. 어떻게 줄이는 건데?
'알고 보니 우리는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었다'라는 문구가 인상 깊었다. 나는 아직 실수한 것을 드러내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익숙지 않지만, 막상 말하고 나면 나랑 비슷한 실수를 하신 분들이 꼭 있었다. 그리고 서로의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하고, 알고 보니 프로세스 자체에 구멍이 있어서 실수가 쉽게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실수에 대해 스스로 챙겨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팀 소속으로 일하는 경우에 남들과 더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12일: 속성을 활용한 추천 고도화 : Part 1. 무신사만의 패션 택소노미 구축기
여러 파트너사가 입점되어 있는 플랫폼에서는 상품관리를 어떻게 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업로드하는 건 각자 한다고 해도, 잘못된 정보를 입력한 경우를 어떻게 파악하지? 무신사 같은 대형 플랫폼의 경우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았다.
답은 AI! 나도 IT 업계에 몸담고 있지만 AI에 대해는 좀 무지한 것 같다.. 정말 많고, 다양한 곳에서 쓰이는구나.. 맨날 ChatGPT만 붙잡지 말고 관련 동향도 좀 살펴야겠다.
13일: 왜 인프런은 글로벌에 도전할까?
CEO 입장에서의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신선하고 좋았다. 인프런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는인프콘 때도 들었지만, 이번 글은 오프 더 레코드 느낌이라 좀 더 정감이 갔다. 그리고 CEO인 형주님의 건강한 마인드가 보여서 좋았다. 인하우스일을 할 때는 윗 분들이 찍어 눌러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직원을 설득했다고 한 대목에서 조금 놀랐고, 인프랩 직원들이 조금 부러웠다.
"죽지는 않을 거지만... 어쨌든 이제 적당히는 없습니다." 이 말이 제법 멋있었다.
18일: [디자인 프로세스] MVP는 정말 빠르고 쉬울까요?
MVP.. 나에겐 경험해 본 적 없는 유니콘 같은 존재이다. 처음 MVP 방법론을 봤을 때 완전 대박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 씽씽이랑 자동차는 바퀴가 두 개 일 뿐이지 완전 다른 제품이지 않은가..! 씽씽이를 만들라고 해서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갑자기 다음은 자전거야!라고 하면 좀 당황스러울 거 같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확실해야지 개발자나 디자이너도 확장성을 고려하고 최종 목표를 항상 생각하며 작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19일: 무기력 아닌 귀찮음을 이겨내는 법
공부도 해야 하고 할 게 너무 많지만 항상 귀찮아서 미루기만 하는 것 같다. 어떻게든 이겨내 보려고 공부 할당량을 정하고, 스터디를 직접 운영하는 등 나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역시 변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더 열심히 해야지~~ 미루는 습관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오늘부터 투 두 리스트를 작성할 거다. 억지로라도 부지런해지겠어🔥
20일: B마트 테마관 개선기 : 오픈이 끝? No. 함께하는 동료들과 프로덕트 꾸준히 발전시키기
최근에 B마트를 이용하면서 신선관을 보고 "신선 제품도 B마트에서 살 수 있었다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 태마관 개선기 덕분이라고 생각하니 신기했다.
이전에 카드 선물하기 관련 발표를 봤을 때부터 지표를 확인해서 개선 방향을 정하는 게 인상적이었는데, 역시 다시 봐도 데이터 기반으로 작업한다는 게 정말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관 부서가 꽤 많은데,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놀랍다. 내가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일하는 방식을 엿볼 때마다 대단함보다 부러움이 앞서는 느낌이다. 조금 슬프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내가 원하는 문화가 있는 회사로 이직해야지!
21일: Good Refactoring vs Bad Refactoring
나는 좋은 리팩토링을 하고 있었는지 돌이켜 볼 수 있었던 글이다.
입사 초기에는 '비즈니스 맥락'을 간과하고 내 기준 좋은 방향으로 리팩토링해서 사수한테 보여준 적이 있었다. 물론, 수용되지 못하고 코드를 다시 되돌렸다.
그 이후로 '이걸 왜 하지..?'라는 코드를 보면 히스토리를 찾아다니고, 중요한건 주석으로 남기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지우거나 잘 못 변경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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