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에 나는 무엇을 했을까?
1. 회사에서
#레벨업 #연봉 이의제기 #좋은 평가 #야근 그리고 #업무 쳐내기
레벨 업
우리 회사는 레벨 제도가 있다.
2024에는 개인적으로 해당 레벨의 기준에 충족했다고 생각했지만, 레벨 업에 실패했다.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회사에서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지 않아 상실감을 느꼈었다.
2025년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레벨업을 해서 의아했다.
팀 특성 상, 결정권을 가지거나 의견을 펼칠 기회가 없었고 2024년에 비해 그냥 해야하는 일을 했을 뿐 임팩트는 적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레벨 업 얘기를 들었을 때도 기분이 좋진 않았던 것 같다.
같은 회사 분들이 이전에도 잘했고, 본인 만족에는 못미쳐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기 때문에 레벨업이 된거라고 말해줘서 한결 나아졌다.
레벨이란게 한 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쌓아온 결과니까!
연봉 이의제기
연봉 이의제기도 성공했다.
담백한 이유와 그 이유를 납득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 좋았다 생각한다.
회사 들어올 때 퍼블리싱 경력을 인정 받지 못했었는데, 현재 팀에서 엔드유저 페이지를 다루다보니 퍼블리싱 능력이 많이 두각되어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좋은 평가
회사에서 내리는 평가, 팀 내, 주위 사람들이 주는 나에대한 평가는 좋았다.
하지만, 만족스럽게 회사를 다니고, 업무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했을 때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직종의 회사를 다니든 제일 싫어하는 말이 '업무 쳐내기'다.
관성에 의해 일을 하는 걸 제일 싫어하는데, 돌아보면 2025년은 나에게 그런 해였던 것같다.
업무량이 많은 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옮긴 팀의 운영방식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꼈으며, 1년 정도 변화를 시도해보기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눴지만 그냥 내가 적응하는 쪽으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팀의 방향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이해를 아직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현실과 내가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부딪히다보니 반쯤 포기하는 상태로 일을 쳐내고 있었던 것같다.
변화가 필요해!! 🔥
2. 도전한 일들
트레일러닝 10km
2025년에는 마라톤 10km 완주를 목표로 했다.
속도가 많이 느려도 인터벌로 10km정도는 평소 운동할 때 뛰니까 괜찮을 줄 알았다.
트레일 러닝을 하기 전까지!
트레일러닝을 보고 트레일 + 로드 러닝 너무 재밌겠다! 하고 호기롭게 도전했다.
버스를 잘 못타는 바람에 마라톤 시작 전부터 뛰며 에너지를 많이 뺐고, 결국 체했다..
체력 거지라 정말 힘들었지만 완주 했다!! 거의 꼴등으로 들어왔다 ;ㅅ;
그래도 끝까지 해낸 것에 너무 뿌듯하다. 언젠가 트레일러닝 다시 도전하는걸로 🏃♀️
면허 취득
장롱 면허로 살 바엔 필요해 질때 면허를 따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놀러갈 때나 장을 봐야할 때! 차가 필요해져서 면허를 드디어 도전했다.
그리고 도전하자마자 면허를 땄다. 이렇게 쉽게 따도 되는걸까?
이런 내가 도로에 나가도 괜찮은걸까?
아직 50km 밟는 것도 덜덜 떨린다. 운전 연수를 따로 받아야지
그리고 2026년에는 직접 운전해서 여행가는 것이 내 목표다 🚘
컴퓨터 조립
3월에 5070TI 그래픽 카드를 업어왔다.
기존 컴퓨터에 그래픽 카드만 교체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당시 품귀였던 그래픽 카드를 열심히 구해서 집에 가져왔는데!
세상에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에 간섭이 발생했다..! 결국 SSD 제외하고 다샀다.
사실 컴퓨터 분해, 조립은 쉬울 줄 알았다. 나는 마이스터고 기계과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사람이니까!!
남들은 한 시간 뚝딱하면 끝난다던데, 나는 아침에 시작해 점심 저녁을 먹고, 12시간 넘게 걸렸다 🫠
그래도 내 손으로 처음 조립한 거라서 너무 뿌듯했다!
3. 대외 활동
TeoConf 2025 스텝
DevRel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이전에 하이파이브 프렌즈로 컨퍼런스 스텝을 했던 경험도 좋았다.
그래서 이번에 테오콘 스텝을 모집한다 했을 때 바로 신청을 진행했다.
테오콘은 0 to 1으로 행사 컨셉, 장소 대관, 기획 모든 것을 우리 스텝끼리 진행하는 거였다.
나는 스파크팀(행사 기획)으로 참여해서 행사 전반적인 기획을 진행했다.
진행하면서 느낀 건, 컨퍼런스 기획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배울 점이 엄청 많다는 것이었다!
특히 다른 분들의 정리와 문서화 능력, 커뮤니케이션을 부드럽게 하는 것에 감명받았다.
그리고 테오콘 참여자를 선정할 때, 미리 정해놓은 인재상이 있었는데 나는 그걸로 사람들을 평가하면서 정작 나는 그 인재상에 맞는가라는 반성을 했다.
이번 활동으로 나의 부족한 점을 깨달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건, 오프라인 행사에는 사정이 있어 참여를 못했던 것...
SIPE
SIPE 4기 활동을 했다. 이번 기수에도 많은 분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발표 연습을 하는 미션에 참여해 인클루시브 디자인을 소개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도 진행했다.
회사가 예고 없이 바빠져서 처음 다짐했던 것 보다 더 딥하게 참여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 아쉬움을 담아 5기는 운영진으로 참여하여 잘 해보려고 한다.
이전에 테오콘에서 배운 점을 바탕으로 먼저 문서화를 진행하고, 필요한 것을 뒤에서 먼저 샥샥 진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
5기 준비를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기수가 되길 바란다.
그 외에도,
Aws games on, Feconf에 참여했고
개발 관련은 아니지만, 올해 연말에도 지인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2025
결국 돌아보니, 2025는 정체되어 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개발, 커리어적으로, 사람으로써도 평탄하게 현실에 안주하며 시간 위에 둥둥 떠있다 한 해가 지나갔다.
그래도 마지막에 생각 정리를 하고, 대외 활동을 통해 부족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2026년은 내가 바라던 인재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노력할 것이다!
2026 목표는 만다라트를 소개하며 포스팅할 계획이다. (빠른 시일 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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